자전거여행(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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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부흥회 안내]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다!
이 정도의 조합은 전에 없었고앞으로도 기대하기 힘들다! 빰빰! 나와 비슷한 시기에 지구를 돌던 친구들이이제는 한국으로 모두 기어들어와일상 속 똑같이 예전을 추억하며 지내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돌아왔고또 다른 누군가는 준비하며 꿈꾸고 있을터 아 글쎄 7년전 처음으로 일본에 자전거를 들고 갔는데그 때는 자전거 용품이란거 전혀 몰랐거든.자전거에 걸 수 있는 가방- 패니어라는 존재를 몰랐다. 누군가가 힘들게 무거운 배낭 메지 말고패니어라는 것을 알려주었음 나도 고생 안했지. 우리 이야기가 미약해도자전거 여행을 좋아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리라.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이런 조합은 다시 뭉치기 힘들다. 그러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 지금 당장 격하게 신청하라!나 만나러 오라규! 신청링크]▼ h..
2017.08.26 -
[라다크 가는 길1] 생애 최고의 자전거 길~
몇 해 전 뭉게구름처럼 두루뭉실허게 자전거 여행 꿈으로 부풀어 있을 적, 자전거여행자 웹사이트에서 본 몇 장의 사진. 그들은 신혼여행으로 네팔, 인도, 파키스탄을 지나는 부부, 자전거를 타는 부부였다.(링크:클릭)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여기 가야겠다!'라는 결심을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해버렸다. 그 곳이 여기 라다크 지역이었다. 그 때의 순간 결심이 헛되지 않고, 무모하지 않았다는 것, 잘했어!!라는 생각은 직접 와서 자전거 페달을 밟아보니 알게 되었다. 하루하루 매일매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맥들을 보면서 한없이 넋이 나갔다. 눈쌓인 겨울과 때로는 싸늘한 가을, 꽃이 핀 곳에서는 봄이 왔나? 착각을 한다. 보통 레(Leh)를 댕겨오는 여행자들을 보니 오토바이를 사서 댕겨오는 사람들, 그리고 ..
2014.07.12 -
[바라나시] 먼지의 도시 바라나시, 탈출하자!
바라나시에 지낸지 3주가 되어간다. 보통 한 곳에 끈덕지게 지내보는 맛으로 여행하고 있는데, 여기 바라나시는 조금 버겁다. 길 위에서 만나는 인도인들을 더이상 믿을 수 없었고, 믿기도 싫었고, 이야기 조차 섞기 싫었다. 관광객은 그냥 돈! 온갖 앞뒤 맞지 않는 거짓말에 지친다. 심지어, 어린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인사하는데 받아줄 수 없을 정도로 심신이 많이 지쳤다. 인도에 다시 오겠냐고? 아니! 나는 다시 오지 않겠어. 버스를 타고 온 대가는 처참했다. 힘든 것 즐겨한다는 우기도 박살난 자전거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단다. 중간에 갈아탄 버스에 똑같이 지붕 위에 올리고 큰 도시를 빠져나갈 때 낮아보였던 철교를 지나는데, 우려할 틈도 없이 소리가 났고 철교 밑에 부딪힌 우기의 자전거는 심하게 파손되었다. 이상..
2014.04.27 -
[인도 델리-호달] 드디어 인도를 만나다
싸다나에서 보낸 4주 때문에? 덕에?앞으로의 인도여행이 오리무중이다.결국 더워진 날씨 탓5월 초에는 네팔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탓하며폰디체리에서 뉴델리까지2박 2일의 기차여행을 택했다. 폰디체리에 잠시 들린 우리의 독일친구 알란이우기와 함께 우리를 환송 하려는지밤늦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인자 편히 잠들고, 내일 아침 일찍 역으로 '자전거'와 함께 가야한다. 인도에서 기차표를 얻는 방법은 3-4개월전 부터 이미 예약된 좌석이 많아서하루 전 날 긴급히 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차표(따깔, 또는 따딸)를 얻을 수 있다. 따깔표를 얻으려면 출발 전 날 새벽일찍 와야하는데운이 좋게도 폰디체리에서 델리까정 직행하는기차가 있었고, 좌석마저 예약 할 수 있었다. 1인당 700루피(13,000원 정도)자전거는..
2014.04.02 -
6개월 동남아 자전거여행 둘러보기
2013년 1월 17일 밤. 말레이시아에 도착.그리 시작된 자전거 여행은 잠시 주춤하고는2013년 9월 12일 태국 방콕 도착 후 2014년 2월 19일 다시 방콕에서 동남아 여행을 마쳤다. 이쯤와서 동남아 여행길을 정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혹, 동남아에 자전거 들고 가게 될 용감한 여행자를 위해서도 말이다. 녹색은 배, 버스, 기차 이동경로. (잠깐 놀러다닌 경로도 있다) 원래는 동그란 원을 그리면서 방콕을 돌아오려 했다.헌데, 문제는 베트남. 15일 체류기간을 갱신하려 산을 넘으면서 라오스를 왔다갔다 하기에는 조금 무모해보였다. 차라리 돈 주고 한 달 비자를 사는것이 좋다. 얼핏보면 태국에서 정말 오래 있었다. 반면에 왼쪽 방콕-치앙마이 700km구간, 8일만에 통과.오른쪽 라오스 비엔티엔- 캄..
2014.03.03 -
[씨엠립-방콕] 이제는 캠핑할 때가 왔다!!
씨엠립에서 태국국경까지는 150여km.천천히 젖은 빨래 말리면서 가려했건만 오늘의 목적지로 생각했던 곳, 80km만 가면 정미소에서 하루를 신세질까 했었는데.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달리니 점심시간에 그 정미소를 지나버렸다. 나는 아침도 못!먹은채 80km를 오전에 달렸다. 9개월간 프랑스에서 동남아를 자전거로 넘어온 제레미 군단의 블로그를 소개하겠다.제레미는 사진 맨 앞쪽의 친구.http://attrapemaroue.com 고쁘로를 들고 댕기면서 영상작업을 하는 제레미.3:50분에 나오는 장면보고 이들도 또라이라는 것을 인정함. 또라이들 맞다. 점심 먹으며"너희들이랑 깸핑 해도 돼?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슈얼~" "본아뻬띠~" "예~ 슈얼" "싸바비엥~" "봉지르" 한다. 이로써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