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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도색 시작
    Cycling 2012. 5. 29. 22:33

    1일차 (5월2일) - 페인트 제거


    012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버렸다. 페인트제거제는 스프레이보다는 액상이 훨씬 나을 것 같다. 스프레이 분무가 영 시원치 않다. 흔들고, 흔들고, 또 흔들어보아도 자꾸 체하는지 잘 분무되질 않았다. 결국 중단하고, 액상 제거제를 구매하기로 결정한다. !! 정말 강을 건너버렸다.




    2일차 (5월6일) - 사포질 + 하도(프라이머)


    01234


    서울을 다녀오느라 작업이 며칠 늦어졌는데, 급해졌다. 내일모레 이 자전거를 팩킹해서 제주도로 떠나야한다. 뭐 이런 상황이! 아침에 눈뜨자 마자 도착한 액상 페인트제거제를 바르고 쇠솔과 사포로 벗겨냈다. 가장 힘든 작업 단계로 느껴지는바... 서두르면 안되는 작업이지만 나는 지금 급하다. 밤이 되어서야 적색 하도제(프라이머)를 후질근하게 입혀주었다. 밝은데서 재차 확인하니 덜 묻어나온 곳이 있어 다시 분무! 스프레이 꼬박 2통을 모두 소진했다. 적색이라..어라? 그냥 코팅제를 입혀도 무난하겠는걸? 했지만 밝은 곳에서 보면  볼품없다. 내일은 검은색으로 덮어질테다!



    3일차 (5월7일) - 까맣게 칠함!


    01234


    난 아침부터 급하다! 동네 촌구석에서 한 통에 2,000원에 파는 KCC 무광락카를 산다. 급한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파트 자전거 거치대 위에 옷걸이로 잘 걸어두고 얇게 얇게 분사했지만, 앞쪽에 뭉탱이들이 두점이 생겨버렸지만, 그냥 넘어간다! 락카 3통 반을 사용하고, 일단 눈에 확인되는 상태는 만족스럽다. 24시간 기다려보자! 아 머리가 띵하다.


    중도 1번에 상도(마감제)는 생략할 수 밖에 없어던 시점에서 20일이 지났다!!!



    012



    부리나케 자전거를 제주도로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 중도는 1번 밖에 하지 않았고(비교적 빨리 말랐지만), 마감제는 하지도 않은채 심지어 일부 조립을 시작하고 비행기에 싣기 위해 박스 포장까지 해버렸다. 2주일 제주도와 완도/해남/대전/청주 부근을 열심히 달려본 결과... 아직 마감제에 대한 필요성을 아직까지는 별로 느낄 수가 없다!! 그냥 이대로 타고 다니고 3년 뒤에 한국에 돌아오면 (정 보기 싫게된다면) 그 때 다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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